금발의 하숙집 여주인
여기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.
워킹홀리데이 중인 나는 어학원을 마치고 번듯한 직장을 얻은 후,
드디어 지긋지긋한 낡은 건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을 얻었다.
집으로 결정했다.
물론 그 때만해도 내가 그녀를 따먹으리라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..
사실 침 묻어서 싫어하는 인사법인 데, 그녀가 해주는 것은 별로 싫지 않다.
외국이라서 이런 건 좋다. 뒤에서 표정 관리만 잘 하면 한국말로 어떤 말을 해도 모른
다는 것.
머리다.
그리고 그의 아내 케이티. 160대 중반되는 키에 결혼한 서양 여자다운 큰 눈과 오똑한
코, 그리고 가슴과 엉덩이가 잔뜩 성나 있다.
왜 부모님이 이리 보냈는지 모르겠다. 돈은 많은 것 같아, 사고쳐서 보내나란 생각을
할 수도 있겠으나, 그러기에는 애가 너무 순하다.
"똑똑"
가 사놓은 맥주 박스도 사라졌다.
먼저 나이가 어린 매튜가 뻗어, 방에 뉘었고, 이후 맥스를 부축해 방에 데려다 놓았다.
케이티도 술이 꽤 된 것 같으나, 페이스 조절을 했는지 아직 뻗지는 않았다.
첫 날부터 둘이 한 잔 더 하는 건 무리인가..
트레이닝 복을 입은 그녀의 뒤태가 너무 섹시하다.
새벽 2시쯤 됐나..
난 목이 말라 냉장고에 가 물을 마시고는 화장실에 갔다.
와 매튜의 방이 있고, 복도의 끝에는 두 부부의 방이 있다.
케이티가 자위를 하며 신음 소리를 내고 있다.
안면을 익히며 한 달여가 지난 금요일 어느 저녁.
일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집 안이 조용하다.
아, 맥스는 친구들과 포커 치고 아침에 온다고 했고,
매튜는 친구들과 여행 다녀온다고 했었지..
일단 찜찜하지만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고, 거실에서 티비를 보며 케이티가 끝나길 기
다린다.
탱크나, 핫팬츠을 입고 다니는 가 하면 더 나아가 이런 타월 차림까지..
아랫도리에 힘이 들어 간다.
그녀의 동공이 내 아랫도리에 멈췄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진다.
난 그런 그녀를 보며 피식 하다, 그녀를 보는 내 시선도 이랬을까 싶어, 덩달아 얼굴이
화끈거렸다.
이 안 된다.
문을 잠그고, 노트북을 키고 헤드셋을 낀 채 야동을 틀어 딸딸이를 쳤다.
오랜만에 뺀 물이라 그런지 많은 양의 정액이 휴지를 적셨다.
문고리까지 잡고 돌리는 거 보니, 꽤 오랜 기다렸나 보다.
잠긴 문, 빈 노트북 화면, 그리고 무엇보다도 방안에 가득 퍼진 짙은 밤꽃냄새..
탁탁 소리, 휴지 뽑는 소리가 아니더라도, 바보가 아닌 이상 내가 뭐 했는지 정도는 짐작했겠지..
그녀가 내 행동을 눈치채겠지만, 어차피 다 들킨 상황에서 아닌 척 하는 것이 더 없어
보이는 것 같아 오히려 당당하게 굴었다. 죄 지은 것도 아니고 모..
계속 심장이 두근거려 잠이 안 온다.
아니, 백번 양보해 그녀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무서워서 나랑 같이 자고 싶은 것일지
라도.
내 옆에 눕는다면, 그녀는 나에게 100% 따 먹힌다.
한 달 동안 봐온 케이티는 밖에서 남자를 데려올 정도로 대담하지는 않지만,
섹스를 엄청 밝히는 여자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그의 아내만 단 둘이 남는 상황을 만든다는 건,
왠지 함정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.
내가 안 넘어오자 대놓고 육탄 공세를 하려는 것인가..
난 살며시 문을 열어 밖을 본다.
혹시나 내가 들을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갖고..!!
떨리는 손으로 문들 살짝 밀자, 그녀는 끈 나시를 위로 올리고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
가슴과 보지를 애무하고 있다.
그 광경은 그간 봐왔던 어떤 서양 야동 보다도 섹시했다.
놀란 듯 잠시 신음소리가 끊기더니, 이윽고 더 큰 신음 소리가 들려온다.
아니, 이렇게 대놓고 먹어달라 밥상을 차려놓았는데, 있을 지 없을 지 모르는 함정 때
문에 몸을 사리는 머저리는 되고 싶지 않다.
"방 문이 열려 있으니까. [Because the door is unlocked]"
- 1부 끝 -
- 2부 시작 -
그렇게 보낸 후 옷을 벗고 방안에 누워 있는데, 회신이 안 온다.
그냥 방으로 쳐들어갈 걸 그랬나..
그녀는 두고두고 먹어야 할 정복의 대상이기에..
그녀는 반드시 온다.. 분명히 올 텐데.. 젠잖 잠이 온다..
깜박 잠이 들었나..
코를 찌르는 향수 냄새에 잠에서 깨어났다.
빳빳하게 서 있는 자지와 함께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는 혀의 감촉이 느껴진다.
다리에는 유방의 맨 살의 감촉이 온다.
난 눈을 감고 그녀의 자극을 즐기다 부드럽게 그녀의 엉덩이를 당겨 69를 만든다.
빤다.
태다.
보지로 나의 자지를 꽉 조인다.
처음 맛보는 백인 보지가 남의 여자라니, 내 인생도 참..
돕는다.
장시간 꼴린 탓인지 아까 자위를 했음에도 양이 상당하다.
많이 한다.
왠지 애를 가져도 나에게 아버지의 의무를 요구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..
외국 여자들을 만날 때 잘 쓰면 아주 유용한 말이 "한국 여자들은 이런 거 잘 하는데"
혹은 "내 여자친구는 해 주는 데.." 이다.
물론 잘 못 쓰면 역효과지만..
, 전 여자친구가 해줬는데 감동했다는 말에 이제는 삼키기 까지 한다.
그러던 어느 토요일 오후였다.
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케이티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.
난 방에 가서 콘돔과 사진기를 가져와 그녀를 찍는다.
이 묘한 흥분감 때문이지 앞치마 아래 부분이 서서히 젖어간다.
그 장면 역시 사진에 고스란히 담아 놓는다.
매튜다. 축구 하다 돌아왔나.
처음에는 로션을 발라도 고통스러워 했으나, 이젠 제법 잘 들어간다.
그로부터 두 달 후
눈치가 케이티를 연모하는 것 같았는데, 짐승 같이 섹스 하는 모습에 상처 받았나..
습해 온다.
그녀의 배가 불러오자, 자연스럽게 우리의 섹스는 사그라 들었고, 출산일이 다가오자
나는 불안감에 집을 옮겼다.
시내에서 만난 민수로부터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.
.."
이 좁은 바닥에서 어디에 숨지.."
"매튜 이 노무 자식이..."
- 끝 -